[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영유아보험을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유아보험은 사용자가 필요한 보장만 담아 원하는 기간만큼 선택해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태아부터 청년기까지 필요한 담보를 모두 담고 있는 어린이보험과 달리 영유아보험은 응급실 진료비 및 수족구·독감·폐렴·중이염과 같이 0-5세 영유아기 걸리기 쉬운 질병만 모아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 번에 보통 30년 이상 장기로 가입해야 했던 기존 보험과 다르게 1-3년까지 원하는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어린이보험 등 다른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기존 보험만으로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병치레가 잦은 영유아 시기에만 집중 보장받는 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도 카카오톡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능하며 청구 서류가 완비됐을 경우 신청 후 1분 내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즉시 지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시 지급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가입자가 제출한 영수증이나 진단코드가 포함된 처방전 정보를 분석·인식 후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영유아보험은 가입 시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선물할 수 있는 ‘한 달 보험료 쿠폰’을 제공한다. 선물 쿠폰을 공유 받은 친구는 영유아보험 가입 후 3회차까지 미납 없이 계약을 유지할 경우 한 달 보험료만큼 최대 3만 원 한도로 카카오페이포인트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취약한 아이들 특성상 응급실에 가거나 어린이집·병원 등을 통해 감염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보험이 있더라도 병원비 부담이 크다”며 “영유아보험은 똑같이 아이를 키워본 부모의 마음에서 탄생한 보험으로, 영유아기 꼭 필요한 보장만 모아 1-3년 원하는 기간만큼 부담 없이 가입하고, 24시간 언제든 카톡으로 쉽고 빠르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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