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마스터카드(MA US)가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하며 전년 대비 10% 초중반의 연매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찬주 KB증권 연구원은 22일 마스터카드가 해외시장 중심으로 높은 결제 건수를 꾸준히 유지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마스터카드의 1분기 순매출액은 6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4% 늘었고 주당순이익도 3.31달러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영업마진은 58.8%로 전년 대비 0.53% 소폭 늘었다. 결제망 매출은 환율 제외 8% 증가했으며 결제금액, 국제 거래액, 송금 거래 모두 증가했다.
또 마스터카드는 1분기 주주환원으로 자사주매입 20억 달러를 실행했으며 배당금 6.2억 달러를 지급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고용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득은 굳건할 것으로 보이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되는 추세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마스터카드는 중국 내 점유율 확대, 가치 서비스의 침투율 증가 등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리스크 요인으로는 경쟁 심화, 소비 둔화,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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