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9(목)
키움증권, 1분기 '해외 주식' 정보량 1위…미래에셋증권·KB증권 순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지난 1분기 주요 증권사 가운데 '해외' '글로벌'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키움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뒤를 이었다.

증권사의 해외 정보량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빅데이터이기도 하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임의 선정한 증권사 10곳에 대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글로벌', '해외'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글로벌' '해외'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증권[006800] ▲KB증권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하나증권 ▲대신증권[003540] ▲메리츠증권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조사 시 '글로벌+해외'와 '증권사' 사이에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키움증권'이 총 4,696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올 1분기 해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642건의 해외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KB증권은 3,419건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삼성증권(3,315건) ▲한국투자증권(3,170건) ▲신한투자증권(2,571건) ▲NH투자증권(2,464건) ▲하나증권(2,407건) ▲대신증권(1,855건) ▲메리츠증권(59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증권사 해외 관련 정보량은 2만8,137건으로, 전년 동기 포스팅 수 2만7,657건에 비해 480건, 1.74% 소폭 늘어났다"면서 "꾸준한 해외주식 관심도 상승은 최근 환율이 고공비행하고 있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pyj0928@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