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다가오는 7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제 1회 청정수소 밸류체인별 기술 응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청정수소 밸류체인별 기술응용 세미나는 청정수소의 생산 기술과 운송, 저장 방식 및 충전과 공급 그리고 수소의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별 최신 기술에 대해 다를 예정이다.

정부는 수소 연구개발(R&D) 신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앞당길 계획이다.

국정과제인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 수소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2023년도 28억원에서 2024년도 478억원으로 약 17배 정도 대폭 확대하고 공모 및 평가절차를 통해 상반기 지원과제 10개(243억원)를 확정하였다.

수소 생산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연계 1MW급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스택 및 상용 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2028년까지 48개월간 정부지원금 총 사업비 1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AEM 수전해 시스템은 소형화가 용이하고 저렴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시스템 대비 기술성숙도와 상용화 진행이 상대적으로 더디며 핵심소재 개발을 통한 시스템 국산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아크로랩스, 한화솔루션이 AEMWE 상용화를 연구하고 있다. 아크로랩스는 수전해 스택·시스템 설계·제작·운영 기술 및 실증전문기업으로 1N㎥ AEMWE 스택을 출시할 계획이다. 활성 면적 240c㎡의 막전극 집합체로 구성하는 2~5N㎥급 스택을 개발해 10kW급(2N㎥) AEMWE시스템을 실증한다.

또한 음1MW급 AEM 수전해 스택 및 상용 시스템 개발 사업에 HD현대중공업, 울산테크노파크,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참여한다.

이번 청정수소 세미나에서 아크로랩스 김호석 대표가 1MW급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시스템 과 소재 및 부품 기술 현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청정수소 생산, 운송, 저장 및 장비 소재 등 수소산업에 종사하시는 분을 대상으로 첫 회 개최하는 세미나로 수소 관련 최신 각기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서 얻은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는 좋은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