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9(목)
에스오에스랩,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진행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산업용 및 차량용 라이다를 주요 제품으로 하는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오늘과 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는 1만 1,5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 밴드 상단인 9,000원을 28% 가까이 초과한 금액이다. 총 공모금액은 230억 원이며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예정돼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16억 원 수준이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은 2,216개로 경쟁률은 1072.3대 1이었다. 기관 전체의 98%에 해당하는 기관이 1만 1,5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으로, 레이저 펄스를 쏘아 빛이 대상 물체에 닿았다가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토대로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장치다.

지난해 매출액이 41억 원이었던 데 비해 영업 손실을 80억 원 이상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22억 원, 영업손실은 5억 원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3D라이다를 통한 수익 확보안을 제시했다.

pyj0928@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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