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여름 휴가철에 따른 차량 통행량 증가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전자들의 주행 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는 운전자들의 평소 운전 습관이 교통사고 발생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사망사고 중 가해운전자의 법규위반사항으로 운전자의 안전운전의무불이행(66.0%)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정부에서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장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AXA손해보험은 평소 안전한 주행습관을 준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납입 보험료의 일정액을 할인해주는 ‘안전운전 할인특약’을 탑재한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판매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안전운전 할인특약’에는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특약’, ‘TMAP 안전운전 할인특약’, ‘카카오내비 안전운전 할인특약’이 있다.
이 중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특약’은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 및 평소 주행 습관, 기존 사고 이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제휴사의 커넥티드카를 소유한 피보험자 중 최근 90일간 운행한 주행 거리가 500km 이상이면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최대 14.8%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신설된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TMAP 할인특약’, ‘카카오내비 할인특약’ 가입을 통해서도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TMAP’ 또는 ‘카카오내비’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최근 6개월 이내 1,000km 이상 주행해 안전운전 점수가 각각 80점 이상, 70점 이상 도달하면 5%의 할인이 제공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립하기 위해서 사회 구성원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악사손보 역시 운전자가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보행자 역시 일상 속 올바른 보행습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차량 첨단 안전장치 ‘어라운드 뷰 모니터’ 장착 시 보험료 4%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출시했다. 기존에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가 차량에 장착돼 보험료 할인을 받았던 고객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가 차량에 장착돼 있으면 추가로 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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