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인 셰플러가 제한된 공간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높은 작동 수명을 지닌 원통 롤러 베어링(구름 베어링) ‘NJ23-ILR’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에서도 국내에 새롭게 론칭, 영업망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신제품 NJ23-ILR 베어링은 컴팩트한 설계로 고성능의 일체형 ‘MPAX’ 황동 케이지를 적용하여 더 높은 기본 동정격 하중(Basic Dynamic Load Rating)을 구현하였다. 해당 하중 용량이 평균 24% 증가되어 NJ23 기본형과 비교 시, 작동 수명이 두 배 더 길다. 현재 높은 하중 조건을 요구하는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출시된 원통 롤러 베어링 중에서 가장 높은 하중 용량을 자랑한다.
중공업 기기나 건설기계용 기어박스에 쓰이는 구름 베어링은 일반적으로 높은 경 방향 하중과 한 방향에서 가하는 축 방향 하중을 지지할 수 있어야 하며 최근에는 이런 요구 사항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출시된 NJ23-ILR 베어링은 경제적 효율을 충족한 초고성능 제품으로 인정받아 엑스라이프(X-life) 품질 인증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최근 다운사이징과 높은 성능 밀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점차 줄어든 반면, 높은 가속도가 요구되는 운전 환경과 케이지 가이던스 시스템(cage guidance systems)의 강도 특성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셰플러의 베어링 담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NJ23-ILR 베어링은 늘어나고 있는 요구 조건에 맞춰 재료 선택, 설계, 표면 품질, 열처리를 최적화하여 특별하게 적용했다”고 소개하며 그 사례로 “강력한 내구성을 검증 받은 MPAX 케이지와 듀로텍-B(Durotect-B) 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내마모성을 높인 링과 롤러”를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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