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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토)
SK텔레콤(SKT)은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퀀텀 코리아’에서 SKT 모델이 전시관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 SKT 제공)
SK텔레콤(SKT)은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퀀텀 코리아’에서 SKT 모델이 전시관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 SKT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SK텔레콤(SKT)은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양자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전시관을 통해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AI & Quantum’, ‘일상 속의 Quantum’ 등을 테마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T는 이번 전시에서 ‘퀀텀 AI 카메라’를 소개한다. ‘퀀텀 AI 카메라’는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SKT는 엑스퀀텀에 함께 소속된 케이씨에스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도 공개한다.

‘Q-HSM’은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양자암호칩이다.

암호칩 및 보안 설루션 제공 업체인 케이씨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Q-HSM’ 외에도 별도 개발 과정 없이 네트워크에 장치를 설치하는 보안 설루션인 ‘구간 암호화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SKT와 공동 개발한 ‘양자 라이다’ 제품을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장거리 탐지 및 악천후, 반사도가 낮은 물체도 정확히 탐지한다.

광 다이오드 전문기업인 우리로는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단일 광자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보안 전문사 엑스게이트는 QRNG를 활용해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의 보안성을 강화한 ‘AXGATE Quantum VPN’과 첨단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월패드 해킹이나 데이터 전송구간 데이터 탈취를 차단하는 ‘AXGATE HOMES’ 등을 소개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노키아’는 이번 전시에서 국제와 지역, 백본, 메트로 코어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신호 스위칭을 제공하는 패킷/광 전송 네트워크 스위칭 플랫폼 ‘1830 PSS’을 선보인다.

양자 센싱 설루션 기업 IDQ는 4세대 QKD 시스템 ‘Clavis XG’를 공개한다.

SKT를 포함한 엑스퀀텀 멤버사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들을 통해 태동 단계인 양자 시장에 대한 산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양자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퀀텀 코리아에 참가, 보유 중인 양자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양자 설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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