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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금)

LG전자, ‘UP가전’ 고객 아이디어까지 ‘공감’…2년 간 고객 참여 1만 6000건 돌파

승인 2024-07-23 10:32:44

LG전자는 지난 2022년 ‘UP가전’을 첫 공개하며 공감지능(AI) 가전을 선보인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고객들이 직접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가 최근 1만 60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고객이 에어컨 신기능을 제안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2022년 ‘UP가전’을 첫 공개하며 공감지능(AI) 가전을 선보인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고객들이 직접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가 최근 1만 60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고객이 에어컨 신기능을 제안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전자는 지난 2022년 ‘UP가전’을 첫 공개하며 공감지능(AI) 가전을 선보인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고객들이 직접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가 최근 1만 60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출시, 업그레이드 콘텐츠 426개를 배포했다.

특히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해 고객의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UP가전’이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면서 고객에게 점점 더 맞춰가는 가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직접 제안하도록 LG 씽큐 앱에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도 UP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을 런칭한 바 있으며, LG 씽큐 앱의 ‘쉐어 유어 아이디어’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

해당 소통 채널을 통해 들어온 아이디어 제안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만 6000건을 넘었으며, 2023년 한 해 들어온 총 제안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고객의 제안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한 대표적 기능으로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시간과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재 시간 표시’, 미세먼지와 습도에 맞춰 스타일러 동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스마트케어’, 플라스틱 용기를 변형 없이 세척해주는 ‘플라스틱 코스’ 등이 있다.

또 세탁이나 건조를 끝내고 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켜 세탁/건조물의 구김을 줄여 주는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얼룩을 제거해 주는 ‘펫케어 코스’도 고객 참여 아이디어의 대표적인 예다.

LG전자 박태인 H&A스마트제어연구소장은 “고객이 느끼는 작은 불편함부터 새롭게 제안하는 아이디어까지 귀 기울여 고객 경험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가전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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