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삼성전자는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되는 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TV, 생활가전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오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멀티 △비스포크 후드 에어 등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은 △Neo QLED 8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로 3개 제품이 선정돼, 총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규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효율이 40% 더 높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다.
또 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100℃의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제거, 냄새를 유발하는 4종 가스를 95% 수준으로 제거한다고 소개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TV 스스로 주변 밝기와 TV 화면 속 콘텐츠를 분석해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가 탑재됐다.
또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여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는 △제품 후면 커버 △스탠드 및 스탠드백 △악세사리 등 재활용 재질을 다수 사용, UL로부터 ECV 검증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공공장소에서 정보전달용으로 사용되는 스마트 사이니지 Q시리즈의 경우, 탄소발자국 탄소 저감 인증과 에너지스타, EPEAT 등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