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1(토)
미국 앨러배마주 몽고메리 비스킷츠 야구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경기장 내부에 설치된 풀무원USA의 김치 홍보 부스에서 김치로 만든 나초칩 소스를 시식하고 있다. 풀무원USA는 한국의 전통음식 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6, 28일 양일간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의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김치 캐릭터가 새겨진 유니폼을 증정했다. [풀무원 제공]
미국 앨러배마주 몽고메리 비스킷츠 야구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경기장 내부에 설치된 풀무원USA의 김치 홍보 부스에서 김치로 만든 나초칩 소스를 시식하고 있다. 풀무원USA는 한국의 전통음식 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6, 28일 양일간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의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김치 캐릭터가 새겨진 유니폼을 증정했다. [풀무원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풀무원이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해 현지 야구 팬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김치를 널리 알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6일과 28일, 마이너리그 몽고메리 비스킷츠의 홈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풀무원은 김치 시식 코너 운영과 신제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풀무원의 미국법인 풀무원USA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하여 4년째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한미 간의 문화와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풀무원은 김치를 주제로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풀무원 부스에서는 김치 유니폼 증정과 더불어 김치를 활용한 핫도그 및 칩 소스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에게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리플렛과 함께 굿즈도 배포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몽고메리 비스킷츠가 ‘몽고메리 김치’로 팀명을 바꾸고, '김치'가 한글로 적힌 유니폼과 김치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를 착용해 경기를 치렀다. 이는 현지 언론의 이목을 끌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풀무원의 미국법인인 풀무원USA 마케팅사업부 박혜상 CM(Category Manager)은 "풀무원은 한국에서 제대로 만든 김치로 미국 메인스트림 마켓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미국 김치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산 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미국 김치 NO.1 브랜드로서 현지 김치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풀무원은 한국에서 생산한 김치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된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비건 김치와 전통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미국 현지의 메인스트림 마켓에 입점시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풀무원의 글로벌 김치공장에서 제조된 김치는 특유의 발효 기술로 만들어져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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