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세븐일레븐이 지난 30일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FC 세븐일레븐 상암 스페셜 부스’를 설치해, K리그 팬들과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팀 K리그X토트넘 홋스퍼FC 친선경기’와 내달 3일 진행되는 ‘바이에른 뮌헨X토트넘 홋스퍼FC 친선경기’에 맞춰 지난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FC 세븐일레븐 상암 스페셜 부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부스는 지난 19일부터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 중인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세븐일레븐은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와의 트리플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판매하며 이목을 끌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K리그 파니니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포토카드를 선보이며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이번 팝업스토어와 스페셜 부스 운영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브랜드의 이미지 리포지셔닝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전과 변화, 영&트렌디(young&trendy)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며, 새로운 팬층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0일, FC 세븐일레븐 상암 스페셜 부스에는 K리그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서 팬들은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고,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과 인형 키링, 캐리어 등 다양한 굿즈를 구매했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음에 따라 향후 스포츠업계와의 IP 콜라보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FC 세븐일레븐 팝업어스토어가 K리그 팬들에게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음에 따라 팀K리그X토트넘 홋스퍼FC 친선경기에 모인 팬들을 위한 이벤트 차원에서 상암 스페셜 부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고 역동적인 모습의 세븐일레븐이 되도록 IP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다양한 콜라보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