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패션그룹형지(부회장 최준호)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포멀룩’ 스타일의 F/W 시즌 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미국의 새로운 대선주자로 나선 해리스 부통령이 언론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그녀의 ‘포멀룩’ 스타일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다. 실제로 여름 절정기에 접어든 상황이지만, 벌써부터 해리스 대선주자가 착용한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멀룩(Formal Look)은 주로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 입는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셋업 정장이나 원피스 정장 등이 포멀룩에 속한다. 최근 화제인 해리스의 포멀룩은 여기에 편안함과 실용성, 그리고 진주 액세서리와 같은 자신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더해 개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미국 여성 정치인들이 스커트 정장이나 원피스에 힐을 매치했던 것과는 달리 활동적인 팬츠를 입고 스니커즈까지 과감하게 매치하면서 일하는 여성들이 실제 생활에서 따라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자주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에 샤트렌은 비즈니스룩으로는 물론이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 일상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가을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포멀룩 아이템을 내놓고 파워풀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제안하게 됐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여성들이 당당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면서도 편안함과 실용성을 잃지 않도록 스타일과 컬러 구성에 공을 들여 새로운 포멀룩을 제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먼파워를 갖춘 커리어우먼 스타일의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