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셀트리온이 바이오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 서울 바이오허브-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에 참여할 3개의 유망 스타트업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항체 플랫폼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미', '리비옴' 등 3개사가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셀트리온의 ‘골든티켓(Golden Ticket)’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혜택,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항암 항체치료제 효능을 개선한 ‘Twin Fc-ICE’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바이오미와 리비옴은 각각 항생제 내성 감염질환과 미생물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기 선발 기업들이 신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클러스터 행사 참여 등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운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기술 고도화, 네트워킹, 투자 유치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1일 인천 송도 본사의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OT)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그리고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3자 협약 및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기 선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해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셀트리온은 선발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로 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