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0(금)

“수박씨 크기보다 작은 비타민”...400mg→80mg축소 가능해

사진=안국약품 토비콤 아이포커스 미니(80mg)
사진=안국약품 토비콤 아이포커스 미니(80mg)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기업 알피바이오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키워드는 ‘컴팩트(작고 간편함)’라고 6일 밝혔다.

정부의 ‘2025년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도’와 관련 업계의 소분 건기식 시장 경쟁이 ‘건기식 축소화’ 바람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업계는 초개인화와 초세분화에 시대에 맞춘 초소형화 건기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이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만 생산하는 구조에서 2019년 건기식 사업부를 출범해 2023년 연매출 1500억원에 이르는 건기식 전문 CDMO로 성장했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 21%를 기록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최근까지 건기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첨단 제조기술을 연속 발표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독자적인 RP 오리지널 성형기를 갖춘 ‘미니 캡슐’ 제조기술은 크기, 효율성, 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이점을 제공한다.

알피바이오 측은 “당사 미니 캡슐 기술은 소비자를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편의성과 고품질 영양 사이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이러한 추세에 부응한다”라고 밝혔다.

초소형 및 고효율을 자랑하는 알피바이오의 ‘미니 캡슐’은 초소형 사이즈가 특징으로, 동일한 함량의 기존 제품에 비해 캡슐의 부피를 최대 80%까지 줄여준다. 이러한 사이즈 축소로 인해 캡슐에 80mg 정도의 소량 함유가 가능해 최근 컴팩트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높은 함량 대비 초소형 사이즈를 보장하는 ‘미니캡슐’은 최소화된 부형제가 핵심 기술 요인이다. 불필요한 부형제의 포함을 줄임으로써 소비자가 필수 활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알피바이오 측은 “사이즈 축소 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건기식의 다양한 성분의 조합 기술 또한 더욱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영양분 밀도가 개선되면 개인의 필요에 따라 특정 영양소를 제공하는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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