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유플러스는 2024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 493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매출은 무선사업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B2B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 9439억 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 2분기 서비스매출 성장률은 2.1%로 직전 분기 2.7%에 이어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인 ‘별도기준 서비스수익 2% 성장’을 충족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2540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521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5397억 원과 비교해 3.3%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총 마케팅비용은 1조 68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740억 원과 유사한 수준을 집행했다.
CAPEX(설비투자)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557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모바일사업은 MNO, MVNO 등 총 가입회선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 59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서비스매출은 1조 5201억 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늘어났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722만 3000개로 전년 대비 25.6% 늘어나며 4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2분기 1680만 3000개 대비 18.1% 늘어난 1983만 7000개로, 창사 이래 최초 MNO 가입회선 2000만 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MNO 해지율은 1.12%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03%p(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0.06%p(포인트) 개선됐다.
5G 가입회선도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741만 3천개로 집계됐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회선 중 5G 회선 비중은 67.7%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p(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MVNO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난 738만 6000개를 달성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315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AI 인프라의 핵심인 ‘IDC사업’과 AICC(AI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AI 응용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0.3% 고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IDC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난 917억 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사업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2.7% 성장한 130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사업 매출은 20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회선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5% 증가한 618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가입회선도 526만 9000개로 같은 기간 4.4% 상승했다.
IPTV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 3369억 원과 유사한 수준인 3349억 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551만 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순증 가입회선은 66.4% 증가한 3만 9000개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의 AI 전환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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