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 기업 CRK(회장 강성희)가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코플랜드(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사장 산딥 네이어)와 손잡고, 글로벌 캐리어의 기술에 새로운 기술 역량을 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CRK는 지난 12일 오후 CRK 본사 회의실에서 코플랜드 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글로벌 캐리어와의 강력한 협업 기반을 통해 냉동·냉장 및 탄소저감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CRK는 올해부터 2028년 3월까지 추진될 대규모 정부과제 사업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한 편, 다양한 친환경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이 같은 협약을 진행했다.
향후 CRK는 코플랜드와 함께 CO₂ 냉동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부품 공급과 기술 지원 등을 협력하는 한 편 CO₂ 냉동사이클 기술 교육 지원, CO₂ 냉동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CRK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업용 냉장, 냉동 기술의 핵심 중 하나인 냉매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국내 1위 토탈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