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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토)

"얼굴 인증으로 표 주인 확인"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토스와 안면인식 티켓팅 도입

승인 2024-08-13 14:59:31

인터파크트리플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본사에서 토스, 하이브와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승건 토스 대표(좌측부터),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인터파크트리플 제공]
인터파크트리플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본사에서 토스, 하이브와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승건 토스 대표(좌측부터),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인터파크트리플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암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공연계에 새로운 해결책이 등장한다.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 토스가 협력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티켓팅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예매 시 등록한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 확인해, 예매자와 실제 관람객이 동일한지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2일, 인터파크트리플과 하이브, 토스는 이와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의 최휘영 대표, 토스의 이승건 대표, 하이브의 김태호 최고운영책임자(COO) 대표가 참석한 이번 협약은 공연 티켓팅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새로운 ‘안면인식 티켓팅’ 서비스는 티켓 구매 시 사용자의 얼굴을 등록하고, 공연장 입장 시 해당 얼굴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부정 예매를 막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티켓 양도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며, 암표 거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람객들은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것만으로 입장이 가능해, 기존의 신분증 확인 절차로 인한 긴 대기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안면인식 기술 도입은 암표 문제 해결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공연 입장 시 관람객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핀테크, 티켓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3사가 협력해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토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김태호 COO는 “이번 안면인식 기술 도입으로 불법 티켓 유통 문제를 해결하고, 팬들이 더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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