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9(목)

학술 디지털 콘텐츠 이용을 활성화 및 학술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목적

(왼쪽부터)한국대학출판협회 신선호 이사장, 굿노트 민트란 부대표, 북아이피스 윤미선 공동대표
(왼쪽부터)한국대학출판협회 신선호 이사장, 굿노트 민트란 부대표, 북아이피스 윤미선 공동대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라이선싱 기반의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공동대표 윤미선, 김관백)가 한국대학출판협회(이사장 신선호, 이하 대학출협) 및 글로벌 1위 디지털 필기 앱 굿노트(Goodnotes)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출협이 북아이피스를 통해, 굿노트에 대학 학술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여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학술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학 학술 전공교재 및 교양교재를 쏠북에서 전자책으로 구매한 뒤, 24년도 2학기부터 굿노트에서 불러와 학습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로써 대학가에 만연한 대학 교재의 불법복제 현상을 근절하고 저작권을 보호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대학출협의 회원교가 출간하는 대학 학술 디지털 콘텐츠 공급에 관련 협력 ▲굿노트의 플랫폼에서 디지털 콘텐츠 학습 등 신규 서비스 확장 및 대학 학술 디지털 콘텐츠 이용 활성화 ▲북아이피스의 마켓 플레이스를 활용한 학술 디지털 콘텐츠 이용 활성화 ▲대학출협의 학술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저작권 보호 전산시스템을 이용하여 저작권, 출판권 등의 침해행위에 대응하는 제반 업무 지원 등의 세부적 내용들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출판협회 신선호 이사장은 “노트 기 앱을 통한 디지털 학습이 일반화되면서 교재를 학습하기 위해 종이책을 불법 스캔하여 필기앱을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대학 교재의 불법복제를 예방하고 저작자의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바람직한 학술출판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노트 민트란 부대표는 “굿노트는 한국대학출판협회, 북아이피스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수백만 명의 유저가 대학 교재를 굿노트 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굿노트의 AI 스마트북 기술도 더욱 고도화해 최고의 디지털 러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학교재 출판 분야에서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학생들과 출판사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더 나아가 대학가에 만연한 대학교재 불법 스캔본 유통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리매김할 것”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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