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1(토)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초청 토크콘서트…'확장된 영역의 공감' 주제 공감교육 중요성 전파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과 '공감 콘서트' 포스터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과 '공감 콘서트' 포스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풀무원재단이 미래세대에게 공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를 열었다.

풀무원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신촌 에피소드 라운지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공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이하 공감교육)'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 전문기관인 프로젝트플래닛과 공동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초중고 교사 등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뇌과학자로 유명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확장된 영역의 공감'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살아갈 사회 속 공감지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어린이 및 교사에게 인문학적·과학적 관점으로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원더러스 프로젝트 미래세대 이야기’에서는 올해 공감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2부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교육자의 이야기’ 세션에서는 공감교육을 받은 학급의 선생님이 교육 후 학생들의 인식 변화와 학교 현장에서의 공감교육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3부 ‘확장된 영역의 공감’에서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뇌과학 관점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감지능, 교육을 통한 공감지능 확장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특강 및 Q&A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에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세번째 줄 왼쪽 여섯번째)가 초중고 교사, 학생 및 학부모, 풀무원재단 및 프로젝트플래닛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에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세번째 줄 왼쪽 여섯번째)가 초중고 교사, 학생 및 학부모, 풀무원재단 및 프로젝트플래닛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재단 김유별 책임은 “풀무원재단은 공익사업 차원에서 미래세대와 미래세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공감지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공감교육'은 교육 전문가 및 현직교사가 개발한 교육으로, 풀무원재단과 프로젝트플래닛이 2023년부터 협업하여 수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어린이 공감교육이다.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혐오와 차별 사례를 살펴보고, 타인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인지 과학적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젝트 협업 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게 기획되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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