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주류 전문기업 보해양조(대표 임지선)는 세계 3대 소금을 활용한 ‘보해소주’를 출시하며 주류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업계에서 흔히 사용되던 소주의 쓴맛을 ‘단맛’으로 상쇄시키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해양조는 소금 레시피를 활용해 더욱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보해의 차별화된 접근법은 이제 소주를 넘어 막걸리까지 확장되고 있다.
보해양조는 이달 초 푸드 커머스 기업 쿠캣과 편의점 체인 GS25와 협업하여 ‘쿠캣 솔티드 오리지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유행하는 ‘단짠’(단맛과 짠맛) 조합을 반영해, 부드러운 쌀 막걸리에 세계 3대 소금인 ‘안데스 레이크 솔트’와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첨가한 점이 특징인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각 기업의 강점을 잘 살린 협업의 결과물이다. 보해양조는 세계 3대 소금을 활용한 독자적인 ‘솔트 레시피’로 주류 업계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기술력을 자랑하며, 쿠캣은 젊은 층의 트렌드와 입맛을 반영하는 감각적인 제품 개발로 유명하다. GS25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쿠캣 솔티드 오리지널’은 MZ세대 사이에서 여름철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낮은 도수(6도)와 적절한 탄산감을 특징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로서 매력을 지닌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금이 주는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주류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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