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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목)
LG전자는 안산시와 음식물 쓰레기, 일회용품 등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가 출시 예정으로 개발 중인 음식물처리기 설치 예시.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안산시와 음식물 쓰레기, 일회용품 등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가 출시 예정으로 개발 중인 음식물처리기 설치 예시. (사진 = LG전자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전자는 안산시와 음식물 쓰레기, 일회용품 등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안산시와 함께 안산시청에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이 참석했다.

LG전자와 안산시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정책 공유·연계 및 홍보 캠페인 등 다방면의 협업을 진행한다.

우선, LG전자는 음식물 처리기와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해당 활동을 지역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LG전자는 안산시의 공동주택 약 4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세대에는 이달 말부터 LG전자가 개발중인 음식물 처리기가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약 두 달 동안 음식물 처리기 설치 전과 설치 후에 변화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한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제공되는 음식물 처리기는 싱크대 하부 빌트인 구조로,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미생물분해형의 강점을 결합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배수구에 투입 후 작동시키면, 물은 별도로 배수되며 수분이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는 미생물 분해 장치에서 발효, 건조된 후 분리 배출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발효,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는 부산물 수거함으로 자동으로 옮겨져 삽 등으로 퍼내는 불편함이 없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해당 제품의 정식 출시는 이번 필드 테스트 과정과 검증 등을 거쳐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LG전자와 안산시는 ‘일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본오동 샘골로)’을 위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페 매장 내 LG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설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산시에 위치한 다양한 공공기관에도 마이컵 설치를 확대, 관련 캠페인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은 “LG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환경 보존과 순환경제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ESG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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