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0(금)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2024년 상반기 국내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 프레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4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카스는 13년 연속 국내 맥주시장에서 1위를 유지해 왔으며, 올해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p) 상승했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도 3.5배 이상으로 벌리며 확실한 우위를 지켰다.

특히 카스 라이트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에서 큰 성장을 이끈 카스 라이트는 2024년 상반기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3.4%의 점유율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23년 8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성적이다. 카스 라이트는 ‘라이트 맥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라이트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비맥주도 제조사별 순위에서 카스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카스의 성공적인 상반기 성과는 여름 성수기 마케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카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한정판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Food를 알리는 데 앞장섰고, 그 결과 상반기에도 압도적인 1위를 지킬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는 오는 2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2024 카스쿨 페스티벌 (CassCool Festival)’을 개최한다.

2024 카스쿨 페스티벌은 워터쇼를 포함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로, K-팝, 힙합, DJ 등 다양한 장르 음악 공연과 브랜드 체험 공간을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선미, 청하, 유겸(갓세븐), 다이나믹 듀오, 카더가든, 백호, 하이라이트, 헤이즈 등 아티스트 37팀이 참가한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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