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식품업계는 올해 여름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홈캉스족’을 겨냥해 지역 향토 음식 또는 로컬 맛집의 인기 메뉴를 상품화한 간편식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간편식 제품은 지역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식 여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전국 3대 비빔밥으로 꼽히는 전북 익산 황등 지역의 별미 ‘황등 비빔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신제품 ‘더미식(The 미식) 황등 비빔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선지를 푹 우린 육수로 밥을 지어 깊고 진한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얼갈이 배추, 콩나물, 당근 등 3가지 채소를 더하고 고운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비벼내 다채로운 식감과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춘천 닭갈비볶음밥’, 대한민국 비빔밥의 원조 ‘전주 돌솥비빔밥’까지 다채로운 국내 지역의 대표 밥요리를 컨셉으로 한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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