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배송비를 돌려주는 무료배송 이벤트를, 기존 멤버십 회원에게는 푸드·마트 10%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8월과 9월 동안 신규 가입자에게는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9월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결제한 배송비를 각각 최대 3만 원씩, 총 6만 원까지 돌려주는 방식으로, 일반 배송비를 기준으로 최대 20번의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혜택은 해외배송과 음식 배달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되며, 캐시백은 ‘스마일캐시’로 10월 말 일괄 지급된다.
기존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도 확대됐다. 8월까지 푸드 및 마트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스마일캐시로 환급해 준다. 회원당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이 제공되며,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필품 등 주요 생활필수품군에 적용된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G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6개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으로, 연회비를 지불하면 각 채널에서 다양한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마켓은 최근 연회비를 4,900원으로 낮추고, 1년 무료 연장 혜택을 추가하며 회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한, 매달 제공되는 할인 쿠폰과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항공권 할인 등의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G마켓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해, 멤버십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속적인 혜택 강화에 힘입어,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도 증가 추세다. 최근 30일 기준 G마켓의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가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