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
(hinok)의 첫 쇼룸 ‘희녹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는
9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
‘희녹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안국동 윤보선가’와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고 발전시킨 ‘조선 어학회 터’가 있는 북촌의 초입에 자리를 잡았다
. 문화사적 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곳에 브랜드의 구심점이자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근원을 찾고 그 가치를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희녹다운 발상을 짐작해볼 수 있다
.
희녹은 ‘전환
(轉換
)’이라는 의도 아래
,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풍경을 축으로 ‘희녹 북촌’을 설계했다
. 먼저
, 1층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전면의 넓은 창에 시선이 향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바깥을 바라보게 한다
. 반듯하고 넓은 창은 삼거리 각각의 방향에 펼쳐진 저마다 다른 풍경을 매장 안으로 끌어와
, 고요하게 채워진 비움과 오랜 시간이 품은 온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 뿐만 아니라
, 고재로 만든 선반과 그 위에 비치된 몇 개의 제품 외에는 공간을 넉넉하게 비워두어
, 스토어를 방문하는 이들 누구에게나 북촌의 정경을 둘러보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환의 감각을 선사하는
1층을 지나 반층 내려가면 희녹의 전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제주 편백을 주 성분으로 인공향이나 색소를 사용하지 않는 희녹의 제품들은 자연이 불어넣어 주는 바람처럼 청량한 전환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 뿐만 아니라
, ‘희녹 북촌’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판매 상품과 선물 포장 서비스로 구매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한다
. 특히 선물을 포장하는 보자기 가방과 린넨 파우치는 희녹 고유의 색과 쓰임새가 좋은 형태로 만들어
, 버려지기 쉬운 포장재가 아닌 실용적인 아이템으로써 지속 가능을 실천했다
.
희녹의 정수를 담은 공간인 ‘희녹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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