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배달의민족의 외식업주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이했다.
배민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10주년을 기념해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10년간 총 3,420회의 무료 교육을 제공하며, 26만7,635명의 외식업 사장님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창업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장사 컨설팅’과 ‘SNS 마케팅’ 같은 인기 강의를 통해 업주들은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매출을 두 배 이상 올리는 사례도 속출했다. 통큰감자탕 건대본점의 박진현 사장은 “교육을 통해 장사 마인드부터 고객 접대, 메뉴 구성, 인스타그램 운영까지 전반적인 가게 운영 방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배민아카데미는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신청형 교육’은 2,348회 열렸고, 총 19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1,072개의 온라인 영상 강의는 7만 명 이상의 업주들이 수강했다. 가장 인기를 끈 교육 주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장님의 마인드셋’, ‘배민가게 밀착 마케팅’ 등이었다.
영상 교육에서는 ‘판매율 높이는 프로모션 성공 전략’이 최다 조회 수인 4,772회를 기록했으며, '상권분석에서 가장 궁금한 7가지 질문(4313회)’, ‘고객이 찾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4220회)’, ‘인스타그램 마케팅 기본편(4,024회)’, '손익관리 기초 노하우(3,870회)’ 등 실제 장사에 필요한 마케팅과 영업 노하우 등이 골고루 순위권을 차지했다.
배민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외식업주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배민프렌즈’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업주가 참여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도 기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지원센터 센터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무료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