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세븐일레븐과 해군사관학교의 협력 관계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024 해군순항훈련’을 맞아 1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세븐일레븐의 해군순항훈련 지원 누적 금액은 약 1억 4천만 원에 달한다.
세븐일레븐과 해군사관학교의 인연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8월, 세븐일레븐은 해군사관학교에 1천2백 박스의 식료품을 전달하며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공식적으로 ‘해군순항훈련 후원 MOU’를 체결하며, 매년 후원 활동을 지속해왔다.
‘해군사관학교 순항훈련’은 해사 4학년 생도들이 임관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군사 실습 과정으로, 실무 능력 배양과 더불어 순방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 및 한류문화 전파 등 군사 외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훈련은 이달 5일부터 12월 하순까지 총 8개국을 방문하며 다양한 외교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해군순항훈련 후원 외에도 2014년부터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군장병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백령도 해병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부대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50여 차례에 걸쳐 총 4억 원 이상의 물품을 후원해왔다.
홍준 세븐일레븐 영남지역 운영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물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캠페인을 통해 국군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