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9(목)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과일 선물세트 매대에서 상품을 구경중인 고객의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과일 선물세트 매대에서 상품을 구경중인 고객의 모습 [롯데마트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SSG닷컴 등은 오는 7일부터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 및 소규모 가정을 위한 소용량·소포장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최근 1인 가구가 1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소비자들의 선물 취향과 실용성을 고려해 상품 품목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했다.

축산, 청과, 수산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용량 세트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소고기 선물세트는 구이용 고급 부위를 사용한 ‘스몰 프리미엄’ 콘셉트의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한우 정성 스테이크 GIFT’와 ‘한우 소확행 엄선 GIFT’ 등이 있다. 또한 횡성, 의성, 대관령 등 유명 산지의 한우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청과 선물세트는 용량을 최대 40% 줄이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에센셜 샤인·애플망고 GIFT’와 ‘눈꽃사과 GIFT’가 있으며, 우수 산지와 협업한 ‘지정산지 GIFT’ 시리즈도 새롭게 선보였다.

수산물 세트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엮걸이 굴비 포장 대신, 개별 포장된 손질 굴비 세트를 처음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설에서 인기를 끌었던 간편 손질 세트는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추석을 맞아 관련 상품 품목을 20% 확대했다. 모든 수산물은 ASC 인증과 유기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도 강화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7일부터 추석 당일인 17일까지 전 지점에서 본판매를 시작한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1만원대 초저가 선물세트를 대거 준비했으며,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성비 상품으로는 ‘비비고 토종김 5호(72g)’와 ‘양반 들기름김세트(72g)’가 만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되며, ‘휠라 스포츠 양말세트(3매)’와 ‘컬럼비아 중목 양말세트(3매)’는 카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넛츠박스 매일견과 세트(20봉)’는 1+1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과일, 버섯, 축산 등 중저가 세트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추석 선물세트 [이마트 제공]
추석 선물세트 [이마트 제공]


이마트도 같은 기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하며, ‘실속’과 ‘가성비’를 내세운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사전예약에서 큰 인기를 끈 사과와 선어 세트의 경우 매출이 각각 33%, 105% 증가했으며, 저렴한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이마트는 추석 본판매 기간에도 사전예약 할인 혜택을 유지하며, 본판매 전용 세트와 가격 동결 세트도 다수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당도선별 사과(3.7kg)’, ‘유명산지 혼합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10만원대 초반의 한우 갈비 세트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수산물에서는 선어 세트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하고, ‘특선 제주 옥돔 세트(1kg)’를 선보인다. 가공식품에서는 혈당 관리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와 저렴한 가격에 구성된 조미료·통조림 세트가 눈에 띄며, ‘드니그리스 유기농 사과식초 세트’는 할인 판매된다.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은 오는 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매장을 운영하며, 빠른 배송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강조했다. 이마트몰에서는 ‘쓱배송’과 ‘쓱1DAY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 세트를 준비했으며, 행사 카드 사용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SG닷컴에서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내는 기능을 제공하며, 여러 곳에 동시에 배송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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