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야놀자 플랫폼 부문이 제휴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여행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야놀자는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에 참여해 영세 숙박업자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인하 및 글로벌 판로 확대를 포함한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제휴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래액 기준 하위 40%에 속하는 영세 제휴점의 중개수수료를 1년 6개월 동안 1%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 및 1.7만 개 여행사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중개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해, 제휴점의 글로벌 판로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관광·숙박업계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플랫폼과 제휴점,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향후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여가 플랫폼으로서, 국내 숙박 사업자들의 역량을 증진시키고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이미 코로나19 및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시 수수료 감면 정책을 통해 제휴점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와 제휴점을 위해 35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광고 상품 운영을 위해 무한쿠폰룸 폐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