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대원제약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에서 개발한 청각 추출물을 활용한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과 헬스케어사업본부 백인영 본부장, 컨슈머헬스케어부 박영준 상무를 비롯해, 경상국립대 최병근 산학협력단장, 양정현 기술비즈니스센터장, 그리고 허호진 식품공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허호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 중이며,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청각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에 대한 지적재산권 이전이다.
허호진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리활성소재 연구에 주력해 왔으며, 그 중 해조류의 일종인 청각의 추출물이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기술이전 계약이 이루어졌다. 대원제약은 이번 기술을 통해 2025년 인체적용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향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최병근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경상국립대 바이오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대원제약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소재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허호진 교수 팀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대원제약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원제약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