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개최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2032년까지 총사업비 4840억원 규모로, 이중 국비는 3479억원이 투입된다.
마이크로 LED는 픽셀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인 초소형 LED 소자를 의미한다. 색구현, 명암비, 응답속도, 에너지 효율 등 측면에서 LCD나 OLED를 능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를 포함한 전세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 1억달러에서 2030년 90억달러, 2035년 320억달러, 2040년 580억달러, 2045년 8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글로벌 마이크로 LED 시장은 출하량 기준 지난해 4만대 수준에서 오는 2027년 1622만대로 약 400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실무자를 위한 마이크로 LED 심화기술 집중교육 세미나”가 10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에서 개최된다.
세미나허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세미나의 오전 세션에는 △마이크로 LED 정의 및 소재 △마이크로 LED 에피 성장 기술 △R, G, B 마이크로 LED 칩 제조 기술 △마이크로 LED 칩 효율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마이크로 LED 전사와 접합 기술 동향과 장단점 △마이크로 LED 접합 기술 원리 및 불량 화소 수리 기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기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화소, 회로기술에 대해 집중 교육한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분야는 현재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산업대전환 시대에 우리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본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가들이 기술 및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겸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경쟁국 대비 확고한 기술 우위와 시장 선점을 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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