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링티(대표 이원철)가 2024년 10월 4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사령관 이진우 중장)에 링티 20,000포(약 3,2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서울특별시를 방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 부대로, 이번에 기증된 링티는 다양한 훈련 및 임무 수행 중 체력 소모와 탈수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빠르게 수분을 보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링티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원철 대표가 특전사 군의관 시절 탈수 증상을 겪는 장병들을 돕기 위해 경구수액을 연구하며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그 효능을 인정받아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참모총장상과 ‘도전! K-스타트업’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링티는 섭취 후 수분 흡수량이 시중의 이온음료 대비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링티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대원들이 훈련과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건강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링티가 국군 장병들이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도방위사령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국위선양에 힘쓰는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링티는 건설 현장과 제철소 등 온열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군인, 소방공무원,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꾸준히 제품을 기증해 왔다. 또한 K리그의 공식 후원사로서 선수들의 수분 보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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