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제21회 수제천보존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월 7일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정읍곡', '해령', '생황협주곡~풍향', '춤을 위한 페스타' 등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한 [2024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과의 협력이 돋보였다. 미디어 파사드와 AI 기술이 접목된 키오스크가 도입되어, 관람객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전통 음악을 경험할 수 있었다. 미디어 파사드는 시각적 요소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키오스크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수제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읍시의 관광 명소에 대한 안내를 두 개 국어인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였다. 이는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관람객의 행동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연주회는 전통 음악과 현대 기술의 성공적인 융합을 보여주었으며,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수제천보존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통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