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에 집착했더니 부가서비스 인기...‘가치보장 서비스’ 128% 성장 올해 1월~9월 판매량 1.7배… 다양한 고객 서비스 통한 신뢰도 증진 영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증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인증중고차 구매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부가서비스가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고다.
리본카는 자사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구매 후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끝까지 고객만족 시스템’의 일환으로 ▲연장보증 서비스 ▲8일 안심 환불 서비스 ▲가치보장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리본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는 좋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데 더해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준 결과라는 분석이다.
중고차의 경우 제조사 보증기간이 끝나거나 적게 남아있어 기업형 인증중고차 업계에서는 자체적으로 보증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리본카의 가장 대표적인 부가서비스인 ‘연장보증 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 중 49%가 가입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 성장한 수치다. 연장보증 서비스는 차량 구매 후 180일 동안 가입 상품별 보증 한도 내에서 수리 및 교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형 인증중고차 업계 최장기간으로 운영하는 환불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안심 환불 서비스’는 리본카가 지난해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리본카 구매자의 72%가 8일 안심 환불 서비스를 알고 차를 샀다 답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았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리본카를 구매한 고객 중 단 0.8%만이 환불을 받았다. 8일 안심 환불 서비스는 리본카 구매 고객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은 차량 인수 후 8일간 운행하면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해 보고 구매 여부를 확정할 수 있다.
중고차 되팔기를 고려한 부가서비스도 큰 인기다. ‘가치보장 서비스’는 올해 9개월간 구매 고객의 94%가 가입했고,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했다. 가치보장 서비스는 구매한 차량을 3년 이내 되팔 때 구매 당시 가입한 가치보장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