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학위와 해외 학위를 동시 취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복수학위’ 취득 프로그램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지난 10일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총장 Tomás D. Morales,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rdino-이하 CSUSB)와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온라인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하였다. 토마스 모랄레스(Tomás D. Morales) CSUSB 총장 부부가 서울사이버대학교를 방문, 협약 체결 후에 서울사이버대 캠퍼스 투어도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CSUSB의 복수학위 취득 프로그램이다. 서울사이버대 경영대학에서 2년, CSUSB에서 2년을 공부하여 양교의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으로, CSUSB와 사이버대학교가 함께 시행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CSUSB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장인 및 성인 학습자들이 국내 학위와 해외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복수학위’ 취득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17년 사이버대학 최초로 재학생을 선발, 교류협력대학인 CSUSB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고 선진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이번 2+2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한 CSUSB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CSU) 소속 23개의 구성대학교 중 하나로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에 위치한 연구중심 종합대학이다. 6개 단과대학에서 70여 개의 학사와 석사학위, 교육학 분야에서 2개의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 수는 약 2만명이다. 2023년 미국 US뉴스&월드리포트 미국대학 순위에서 공립대학 100위를 기록했다.
CSUSB 모랄레스 총장은 “CSUSB는 서울사이버대와의 오랜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서울사이버대를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변모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서울사이버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고대한다” 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 모두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후에도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양교의 교류와 협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