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그린하트 바자회’ 4,300여만 원 기부 가수·배우·방송인 등 애장품 기부 및 플리마켓 판매 통해 기금 조성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가수 바다, 유진 및 배우 소유진과 ‘그린하트 바자회’ 기금 전달식을 갖고 4천 3백여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그린하트 바자회’는 바다가 직접 주관해 동료 연예인들과 애장품을 판매 및 경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해 오고 있는 기금 조성 특별 이벤트이다.
올해로 열두번 째를 맞는 이번 바자회는 전쟁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가자지구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돼 바다, 유진, 소유진, 권은비, 기태영, 김호영, 려욱, 브라이언, 손동표, 장재인, 지숙, 체리블렛 해윤·레미·지원 등 많은 연예인들의 바자회 진행과 함께 김소연, 드리핀 차준호, 박탐희, 신세경, 이특, 예원, 조세호, 전현무, 청하, 하하, 한예슬, 허영지, KCM 등의 애장품 기부, 39개 품목(디트로네 유아 전동차, 페이커 사인 티셔츠, 바다가 그린 그림 등)의 물품 경매 등으로 이뤄졌다.
바자회를 위해 의류(유메르, 곽현주 컬렉션, 템포러리 유니버스, 소울메이트, 왁티, 컨템포러리 어카운츠, 페이크케미컬클럽, 프리톤, 모니카팜, 화선테크), 생활용품(펄킨, 홀뱅, 송버드, 티르티르, 쿠진, 허니올마이티, 엠에프랩), 완구(키치티니핑, 아티바바, 유포리크, 다올풍샵) 브랜드가 참여하고, 빽다방, BBQ치킨, 오즈키즈, 티백(tibaeg), 보이드바이박철, 폴라탐 등이 물품을 후원했으며, 코너스톤은 무료로 장소를 대관해 주는 등 다양한 협력자들이 힘을 보태주었다.
이번 기금은 전액 가자지구 전쟁 피해 어린이들의 긴급구호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바다는 “팬미팅 대신 바자회를 열어 팬들과 교류하며 모인 기금으로 소외 이웃을 도운 것이 '그린하트 바자회'의 첫 시작이었다.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바자회를 운영해 준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정성으로 모인 이 기금을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소중한 기금을 전해 주시는 바다님께 감사드리며 어린이를 위한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유진님, 소유진님, 그리고 모든 다양한 협력자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바자회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폭력 속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가자지구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