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15(금)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유흥용 500ml 병 출고량이 직전 3개월 대비 1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출시 후 두 달 동안 대형마트 라이트 맥주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8월에만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렸다. 맥주의 본연의 맛과 낮은 칼로리가 결합된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테라 라이트는 이를 발판 삼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특히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첫 주 강남역에서 열린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 참가한 하이트진로는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딩 부스를 운영하며 테라 라이트의 인지도를 높였다. 하루 평균 15만 명이 오가는 국내 최대 상권에서 테라 라이트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테라 라이트는 칼로리와 제로 슈거의 장점을 내세워 가정용뿐만 아니라 외식 업소에서도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국내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유흥용 500ml 병을 출시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하이트진로는 팝업 스토어로 유명한 성수동과 도산대로 일대에서도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라 라이트는 7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 제품으로, 출시 전 4년에 걸쳐 약 100여 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통해 개발된 만큼 제품의 완성도가 높다.

테라 라이트는 일반 맥주 대비 1/3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며, 제로 슈거와 100% 리얼탄산 공법을 적용해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라이트 맥주와 차별화된 풍미를 위해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으로 제조해 '맥주다운' 맛까지 구현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칼로리에 맛있는 주류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테라 라이트 출시를 통해 헬시 플레저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더욱 강화된 맥주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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