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백신 신속 개발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백스다임
(VAXDIGM, 대표 김성재
)이
27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
백스다임의 누적 자금 조달액은
98억 원에 이른다
. 이번 자금은 백스다임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요 백신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및 임상 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
.
백스다임은
2022년
5월 시드 투자 유치 이후
, 2023년
8월에
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 1년여 만에 이번 시리즈
A 투자까지 이어졌다
. 또한 민간 주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
(TIPS)와 보건복지부
R&D 국책 과제를 통해 정부 지원금도 확보했다
.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자금 조달 금액은
98억원이다
.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 인포뱅크
, 더인벤션랩
, 파인드어스
, 리탈코 등이 참여했다
. 특히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 2022년 시드 투자부터 이번 시리즈
A까지
3차례 연속으로 백스다임에 투자했다
.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배상승 공동대표는
"우리는 혁신적인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 백스다임은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미래 팬데믹을 대비한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 백신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
백스다임은 현재 치사율이
52%에 달하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H5N1 백신 개발과 함께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 일본뇌염 백신 개발을 정부 지원 과제로 진행 중이다
. 또한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미래 팬데믹 대응 백신 개발
' 국책과제도 주관하고 있다
.
백스다임의 김성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조류독감
H5N1 인체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차기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번 투자는 침체된 국내 바이오 업계 투자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 백스다임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전문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
. 투자금은 백스다임 플랫폼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 확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며
, 이어서
"향후 시리즈
B 단계에서는 전문 백신 펀드를 운용하는
VC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여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와 국가 경제 기여를 목표로 하겠다
"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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