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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화)
주요 제품의 인상 내역(단위: 원, 출고가 기준) [동서식품 제공]
주요 제품의 인상 내역(단위: 원, 출고가 기준) [동서식품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동서식품이 오는 15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 음료 등 주요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기존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kg는 2만 3700원에서 2만 5950원으로,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7260원에서 1만 8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맥심 티오피 275ml 제품은 기존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 500ml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가격이 오르게 된다.

동서식품은 이상 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커피 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주요 원재료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상승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가격 인상 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가격 인상 내역에 따르면,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 일부 품목은 최대 9.5%까지 인상되며, 커피 음료의 인상률은 7.6%~8.5% 사이로 책정되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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