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K-뷰티 글로벌 열풍 주역인 ‘스킨1004’가 올해 3분기에만 약 828억 원 매출 및 226억 원의 영업이익이라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메가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이로써 ‘스킨1004’는 올해 9월까지의 매출이 약 1,876억 원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K-뷰티의 성공 원인에 대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 확립”이라고 말하며 “특히, 화장품은 K-컬처 열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인 만큼, 신진 뷰티 브랜드들은 앞으로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하며 소비재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경공업 2.0’ 트렌드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킨1004 또한 이와 같은 K-뷰티의 강점과 ‘원료주의 스킨케어’라는 차별화된 브랜딩에 기반해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 실적 흥행에는 이미 형성된 글로벌 인지도를 넘어 더욱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자 전 세계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유효했다.
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스킨1004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더욱 많은 전세계 소비자들이 K-뷰티의 영역을 넘어 ‘스킨1004’만의 브랜드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로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