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가 운영하는 병·의원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미소몰닷컴’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위고비의 3차 대규모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난 10월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위고비는 펜 모양 주사 한 개로 4주마다 1회 투여하는 형태로 설계된 비만치료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이 약품은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면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유명 인사들의 사용 소식까지 더해져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는 병·의원 처방에 따라 제공되지만, 출시 직후 품절 사태를 겪을 만큼 수요가 급증해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미소몰닷컴은 0.25mg, 0.5mg, 1.0mg 등 용량별로 3가지 제품이며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소량 재고로 빠르게 품절 사태를 겪었던 타 유통사들과는 달리, 미소몰닷컴은 쥴릭파마코리아를 비롯한 주요 의약품 공급사들과의 협력으로 충분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미소몰닷컴 관계자는 “미소몰닷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쇼핑몰인만큼 병·의원의 편의를 위해 위고비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1월 1.7mg, 12월 2.4mg 순으로 5개의 용량 모두 미소몰닷컴을 통해 공급하여 연내 5차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