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소규모 제과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한 지원에 나섰다.
삼양사의 식자재유통 전문 브랜드 서브큐(ServeQ)는 신규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시피 11종을 개발해 서브큐몰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전국 약 6,000개 동네 빵집에 홍보 포스터를 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서브큐와 대한제과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 지원 사업은 2013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는다.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달리 레시피 개발과 홍보가 어려운 동네 빵집을 돕고자 기획된 이 사업은 동네 제과점이 손쉽게 크리스마스 케이크 메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공개된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시피는 인스타그램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고 SNS에서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눈송이 내려앉은 눈사람 케이크’는 복숭아로 채워진 새하얀 생크림 위에 눈사람 장식을 더해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피치퍼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부드러운 복숭아색과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사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그릇을 엎은 모양의 케이크 위에 멜론을 가득 올린 ‘멜론 단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롤케이크를 활용해 통나무를 실감나게 표현한 ‘초코롤 통나무 크리스마스 케이크’, 블루베리와 크림치즈를 겹겹이 쌓은 컵 케이크에 산타클로스 장식을 더한 ‘블루베리 크림치즈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다양한 케이크 레시피를 선보였다.
신규 레시피는 서브큐몰과 대한제과협회 월간 베이커리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메뉴 개발에 참여한 서브큐 정종규 제과기능장은 “소비자들이 사진을 찍으며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적 요소를 더했다”며 “이번 케이크 레시피와 홍보 포스터가 동네 빵집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