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건강한 대체 당으로 소개된 로얄폴리스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대인은 직, 간접적인 정제당 과다섭취로 당중독에 걸려있다고 할 만큼 당이 과다 섭취되고 있는데 혈당은 체내염증을 유발하고 비만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된다. 문제는 이러한 당을 끊으면 금단증상을 일으켜 끊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렵게 시작한 다이어트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칼로리와 당수치를 낮춘 알룰로스, 스테비아와 같은 대체당의 경우도 낮은 칼로리의 당이 칼로리 충족욕구 즉,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함정이 있음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건강하게 단 맛을 섭취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 로얄폴리스꿀이다.
로얄폴리스꿀이란 천연벌집 상태의 성분비를 유지한 꿀을 말한다. 로얄젤리 약 1%, 프로폴리스 약 4%, 꿀 95% 비율로 세가지 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벌집과 성분비가 동일해 벌집 통째 꿀이라고도 불린다.
로얄폴리스꿀의 대표적인 산지로는 튀르키에 아나톨리아 고원을 꼽는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아나톨리아지역은 드넓은 청정지역 날아다니며 꿀벌들이 직접 채집하기에 천애의 환경이기 때문이다.
튀르키에 대학이 아나톨리아꿀과 마누카꿀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아나톨리아꿀에서 추출된 A.P.E 프로폴리스의 항산화력이 마누카꿀의 113배에 달한다고 보고되기도 하였다.
아나톨리아산 꿀의 대표 브랜드 하이른 비앤유를 국내에 유통하는 하이른파마의 김예진 팀장은 “꿀도 품질을 따져서 구입해야 한다. 천연벌꿀이 추천되는 것은 당연한데,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탄소동의 원소비로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높을수록 좋고, 탄소동의 원소비는 -22.5를 기준으로 더 낮을수록 좋은 천연벌꿀이다.” 라며 일반 꿀과 로얄폴리스꿀의 품질을 구분하는 법을 전했다. 또한 단지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아닌 건강기능 식으로 꿀을 이용하려면 로얄폴리스꿀인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것을 권한다.
한편, 벌꿀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 기원전 7,000년경으로 올라갈 정도로 꿀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건강기능 식품이다.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구하기가 쉽기 때문에 품질차이가 크지 않은 일상 식품 정도로 여겨지지만 생산지역과 제조법에 따라 그 품질의 차이가 커서 구입할 때 따져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