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bhc가 11월 한 달간 자사 앱을 통해 인기 치킨 메뉴 4종을 2000원 할인하는 ‘흑백치킨대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인기를 끈 OTT 프로그램의 서바이벌 콘셉트를 반영해 흥미를 더하고, 특히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벤트 대상 메뉴는 bhc의 숨은 인기 메뉴들로 구성됐다. 단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룬 ‘맛초킹’과 매운맛으로 급부상 중인 ‘핫후라이드’가 한 팀을 이루고, 바삭함이 강점인 ‘후라이드’와 진한 소스 맛의 ‘골드킹’이 상대팀으로 나선다.
이벤트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첫 주 ‘맛초킹’을 시작으로 이후 매주 한 가지 메뉴에 대해 자사 앱에서 주문 시 2,000원이 자동으로 할인된다.
할인은 bhc 앱에서 배달 또는 포장 주문 시에만 적용되며, 타 쿠폰이나 E-교환권과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고객 주문은 낮 12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가능하지만, 매장별로 운영 시간에 따라 다소 제한이 있을 수 있다.
bhc 관계자는 “자사 앱을 이용할 경우 가맹점에서 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하지 않아 가맹점주 수익에 도움이 된다”며, “가급적 자사 앱 행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bhc가 지난달 진행한 ‘뿌링클 10년 전 가격 행사’에서는 ‘뿌링클’의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40배 이상 증가하고, 매출도 약 20배로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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