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식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피코크가 러닝 트레이닝앱 런데이와 협력해 러너들에게 특화된 식단관리 상품 개발에 나선다.
런데이는 누적 회원 수만 380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러닝 트레이닝 앱으로, 이번 협업은 러닝 문화 확산 속에서 피코크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맞춤형 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피코크는 런데이 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18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 개인의 러닝 습관과 식습관, 중요시하는 영양 성분 등을 수집해 10여 개의 맞춤형 식단관리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결과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은 5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내년 봄, 마라톤 시즌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라인업에는 에너지바, 두부면 요리, 저당 디저트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문조사 참여자들에게는 피코크 모바일 금액권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패션 업계가 추산한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을 일상화하며 자기관리에 관심이 높아지자 피코크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헬시 플레저’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피코크는 식단관리 상품으로 닭가슴살, 견과류바, 그릭요거트, 클렌즈주스, 마녀스프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들어서는 식단관리 시장 트렌드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한 신상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러닝이 메가 트렌드가 된 만큼 이에 특화된 식단관리 상품을 개발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제조사와 함께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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