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4(화)
백인환 사장 [대원제약 제공]
백인환 사장 [대원제약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대원제약이 11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의 소유권 완전 이전을 기념하는 ‘신바로 2025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

대원제약의 백인환 사장과 영업부 및 유관 부서 임직원 약 500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신바로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향후 성장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임직원들이 연회장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신바로 도입 배경과 향후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백 사장은 "신바로를 대원제약의 두 번째 신약으로 키워낼 것"이라며, "펠루비가 개척한 길을 이어 신바로를 주요 성장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R&D 부문을 맡고 있는 김주일 부사장은 "신바로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회 1정 복용으로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형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며 신바로의 제품 개선과 새로운 적응증 개발을 목표로 한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행사는 신바로 매출에 기여한 우수 영업사원 시상식과 론칭 세리머니,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신바로는 국내에서 4번째로 개발된 천연물 신약으로, 우슬과 방풍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된 소염·진통제다.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부작용이 낮아 환자들의 호응을 얻어왔으며, 지난해에는 처방액 16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억 원 증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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