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무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실시간 전화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센터 운영은 ‘우아한 노무 해결사’의 일환으로, 현장에서의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노무 컨설팅 사업을 확대했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근로기준법과 관련된 문제 해결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전까지는 공인 노무사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1:1 상담을 진행하거나, 집체 교육 및 노무 사례집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올해까지 800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번 실시간 상담센터 운영은 노무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존 대면 상담은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야 해 소상공인들이 쉽게 이용하기 어려웠지만, 전화 상담 센터는 별도의 신청 없이 운영 시간 내에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상담 이후 대면 상담을 원하는 경우 추가적인 만남도 가능하다.
배달의민족은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연말까지 1000명 이상의 소상공인에게 노무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노무 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중소상공인들이 가게를 운영하다 보면 노무, 세무 등 다양한 고민들이 있기 마련인데, ‘우아한 노무 해결사’가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배민은 사장님들이 가게를 운영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