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2024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플랫폼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플랫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1995년부터 사람 중심의 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한국 HRD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한국HRD협회는 “우아한형제들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인재 육성에 대한 사명감으로 창의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강의를 통하여, 한국 인적자원개발의 발전과 위상 정립에 공헌한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우아한형제들이 ‘전사교육팀’을 ‘성장파트너팀’으로 개편하고, 조직과 구성원의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자발적 학습문화와 리더십 성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친 점이 주요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2주간의 ‘배민컬처캠프’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 사원들이 배달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사옥 투어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동기들과의 유대감도 쌓으며, 업무 적응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또한 신임 리더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리더십 프로그램 ‘90일 가이드’와 ‘배민 리더십마트’는 리더들이 새로운 역할을 빠르게 소화하도록 돕는다. 직원들이 사내 강사로 참여해 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사내 강사 육성 프로젝트’와 학습 조직 프로그램인 ‘함께 러닝’은 구성원 간 지식 공유를 활성화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학습 플랫폼 ‘우아한 러닝’과,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AI 역량을 높이는 ‘AI 교육’ 등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 중이다.

곽지아 우아한형제들 조직문화혁신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우아한형제들이 조직 문화와 구성원 성장을 위해 해 온 노력들에 응원과 격려를 해주기 위해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성원들이 일을 통해 성장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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