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신세계가 사회적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로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나눔국민대상은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온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신세계는 희망장학금과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미래 세대 후원을 비롯해 예술과 스포츠 분야의 후원, 전국 각지의 백화점을 통한 지역 상생 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9년, 신세계는 국내 최초로 윤리경영을 선언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 왔다. 이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하여 기금을 조성하는 ‘희망 배달 캠페인’이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지난 3년간 약 227억 원의 기금을 모아 장난감 도서관 운영, 환아 치료비 지원, 청소년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전국 13개 백화점을 기반으로 결손가정 및 취약 계층 아동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S-박스’ 활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신세계는 문화홀과 ‘신세계 갤러리’를 통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을 2012년부터 후원하여 그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CSR 담당 이원호 상무는 “지역과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자 꾸준히 참여해 온 신세계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진심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15분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ahae@beyondpost.co.kr